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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매일경제] 지식은 물론 지혜도 쌓아야
이름
관리자
등록일
2014-06-18

인터뷰 / 봉인근 김포외고 교장
꿈 펼쳐 나가려면 정신적 체력도 길러야…선택 책임지는 자세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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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외국어고등학교는 2006년 경기도 김포시에 설립된 명문 사학이다. 학생들과 선생님들 모두 성실함을 바탕으로 `세계로 나아가는 글로벌 리더`가 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 노력 속의 중심인 봉인근 교장선생님을 만나 이야기를 나눠봤다.
▶올해 처음 교장선생님으로 부임하셨는데, 교감선생님으로서 학교에 재직 중일 때와 달라진 점은 무엇인지.
-하던 일을 연장해서 크게 달라진 점은 없는 것 같다. 그러나 이전보다는 책임감이 더 커진 것 같고, 학생들과 선생님들이 조금 더 편한 생활을 할 수 있게 하기 위한 생각을 많이 하게 되는 것 같다.
▶학생들에게 `자유과 책임`을 강조하시면서 학교를 변화시키고 계시는데 최종 목표는 무엇인지.
-학교의 모습이 변화한다는 것을 학생들이 느껴줘서 고맙다. 우선, 우리 학교가 복잡한 규정에 얽매이지 않고 선조들로부터 내려오는 실용주의를 받드는 모습을 가졌으면 한다. 따라서 기존의 불필요한 관습을 폐지하여 학교가 합리적인 곳이 됐으면 좋겠다. 
또한 우리 학교의 학생들에게 `자율과 책임`을 맡겨 자신이 선택한 것을 자신이 책임지며, 이 과정에서 학생들이 성숙해졌으면 한다.
▶교장선생님이 원하는 학교의 모습은.
-학생들 스스로가 발전했으면 좋겠고, 선생님들은 그 과정을 도와주면서 보람을 느꼈으면 좋겠다. 또한 학생들이 나중에 컸을 때 남을 도우면서 함께 살아가는 사회인으로 성장시킬 수 있는 학교가 됐으면 좋겠다.
▶학교 기숙사에서 생활하시는데 특별한 이유가 있으신지.
-처음 김포외고에 왔을 때에는 집이 멀어서 기숙사에서 생활을 했는데, 현재 교감, 교장의 자리를 거치며 학생들의 입장에 조금이라도 더 가까이 다가가 생각해보고자 기숙사에서 생활하고 있다.
▶이 신문을 보고 있을 학생들에게 한 말씀해 주신다면.
-우리 김포외고 학생들뿐 아니라 모든 학생들은 지식만을 추구하는 것이 아니라 지혜 또한 추구해야 한다. 또한 부모뿐 아니라 남을 공경하며 덕을 쌓아야 하고, 자신의 꿈을 세상에서 펼치기 위해서는 그 기반이 돼줄 체력을 길러야 한다. 이 체력은 육체적 체력뿐 아니라 정신적 체력도 포함한다.
이처럼 `지덕체`를 모두 갖춘 인재로 성장한 후에는 자신만의 삶을 살아가는 것이 아니라 다른 주변의 사람과 더불어 살아가는 삶을 살아갔으면 좋겠다. 
마지막으로 `세상은 살기가 어렵기 때문에 노력하는 것이고, 그래서 끊임없이 노력해야 하는 것이다. 쉬웠다면 누군들 못 하겠는가`라는 발레리나 강수진 씨의 말을 기억하라고 말해주고 싶다.

2014년 6월 11일자 [매일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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